건강지식

간 질환

서연아붕 2025. 5. 12. 10:35

∞간은 어떤 일을 하나요?

간은 해독·대사·저장·면역 네 가지 축으로 24시간 쉬지 않고 일합니다. 따라서 간세포가 손상되면 전신 건강에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.


● 대표적인 간질환 5가지

분류핵심 특징한눈에 보는 포인트
바이러스성 간염 A-E A·E형은 급성 위주, B·C·D형은 만성화 위험 예방접종(B형), 항바이러스제(B·C형)
대사성 간질환 – MASLD / MASH
(기존 NAFLD / NASH)
2023년부터 새 명칭: MASLD(지방간) & MASH(염증·섬유화 동반) AASLD 제2형 당뇨·비만과 강하게 연관
알코올성 간질환 음주량·기간과 비례해 진행 금주가 치료의 절반
자가면역·유전성 질환 자가면역간염·윌슨병 등 조기 진단 시 예후↑
간경변/간세포암 여러 간질환의 말기 단계 정기적 초음파·AFP 검사 권장
 

●위험 요인 체크리스트

  • 생활습관: 과도한 음주, 고칼로리 식습관, 좌식 생활
  • 대사증후군: 제2형 당뇨, 비만, 고지혈증, 고혈압
  • 바이러스 노출: B·C형 간염 보균, 미멸균 시술·문신
  • 약물·독소: 아세트아미노펜 과다, 허가되지 않은 한약·보충제

★증상은 ‘조용히’ 다가옵니다

피로·식욕부진·우상복부 묵직함 정도만 나타나다가, 진행되면 황달·복수·거미양 혈관종이 보입니다. 무증상 시기에 건강검진으로 찾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.

★진단 방법

  1. 혈액검사: AST·ALT, γ-GTP, 빌리루빈
  2. 영상: 초음파, CT/MRI
  3. 비침습 섬유화 지표: FibroScan®, FIB-4, ELF-test
  4. 간생검: 섬유화·염증 정도의 최종 결정

■치료·관리 원칙

질환1차 접근2차 접근
바이러스성 예방접종(A·B), 항바이러스제(테노포비르·엔테카비르, 글레카프레비르/피브렌타스비르 등) 간경변 관리—정맥류, 복수, 간성혼수 예방
MASLD 체중 7-10 % 감량, 지중해식 식단, 규칙적 근력운동 Resmetirom (Rezdiffra®) → 2024년 FDA 첫 승인 U.S. Food and Drug Administration
알코올성 금주 프로그램·영양관리 코르티코스테로이드(중증 급성)
자가면역 부신피질호르몬 ± 아자티오프린 면역억제제 교체
말기 간질환 합병증 컨트롤 간이식(5년 생존율 ~83 %)
 

★ 2024-2025 최신 동향 한눈에

  • 새 이름, 새 시각: NAFLD → MASLD, NASH → MASH (2023 다학회 합의) AASLD
    → “비(非)알코올성”이라는 소극적 표현 대신 대사 이상을 강조.
  • 첫 MASH 치료제 등장: Resmetirom (THR-β 작용제) 2024-03-14 FDA 승인 U.S. Food and Drug Administration
  • WHO 2024 간염 보고서: 2030년 B·C형 간염 퇴치 목표, 아직 진단률·치료율 모두 2030 목표치의 절반 이하 세계보건기구
  • CDC 2024 미국 현황: C형 간염 신규 감염 ‘정체’, B형 예방접종률 상승 추세 질병통제예방센터
  • 가까운 미래: RNA 간염 치료제(공페리로비르센 등)·섬유화 역전 약물 임상 3상 진행 중.

★ 간을 지키는 생활 습관 5

  1. 적정 체중: 허리둘레 남 ≤ 90 cm, 여 ≤ 85 cm 목표
  2. 음주 제한: 남 ≤ 2잔, 여 ≤ 1잔/일 이하
  3. 균형 잡힌 식단: 가공식품·첨가당 줄이고 불포화지방·섬유소 늘리기
  4. 주 150 분 이상 유산소 + 근력운동 2회
  5. 정기검진: 40세 이상 또는 당뇨·비만·B/C 보균자는 6-12개월 간격으로 간기능·초음파

 

♣주의 사항

간은 “침묵의 장기”라 불립니다.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생활습관 개선 + 정기검진으로 선제 대응하세요. 본 글은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, 개인 치료 결정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.